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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속적인 통합 -  폴 M. 듀발 외 지음, 최재훈 옮김/위키북스 |
5만원 이상 5천원 할인쿠폰을 쓰기 위해(...) 겸사겸사 구입하였던 책.
"Ship it!"의 일부분과 내용이 좀 겹치지만,
개발 프로젝트에서의 "지속적인 통합"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게 다루었다고 생각된다.
인상 깊은 부분들을 가리자고 하면 다음과 같다. "Ship it!"과 겹치는 부분은 가능한한 배제했음.
보기-스포일러지뢰밭
- "데이터베이스"의 지속적인 통합
- DB를 소스코드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취급하는 이 책의 방식에 상당히 흥미가 생기더라. DBA의 역할은 쓰레기통 뒤치닥거리나 콜센터 요원이 아니라는 게 골자. 역시 모두가 머리싸매고 고민하는 것처럼, "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계한테 줘버리고 넌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" 인 것이다. 아무래도 쉉은 대용량 자료들하고 관계있는 업계에서 일을 하다보니, DBA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인지 좀더 와닿는듯.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에는 DB팀이 따로 있는지라, 윗사람이 되지 않는 이상에야 비효율을 고치는 건 상당히 힘들지도(...).
- "개발자도 DB를 왠만큼 잘 알아야 된다!!!" 라는 설교에 뜨끔 ㅠㅠ. 쉉은 사실 DB를 좀 싫어한다. 순전 취향+걸어온 길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지. 그래도 개발을 하는 이상(게다가 요새는 DB랑 좀 많이 상관 있어진 일을 하게 되었다 ㅡㅡ;;) 편식을 하면 안되나보다.
- "코드 검사의 자동화"
- 왠만큼 제정신인 회사들은 형식은 조금씩 달라도 다 저마다의 "Coding Standard"를 가지고 있다. 하지만 대부분 "이렇게 제발 해주세요" 하고 매뉴얼로 권장만 하고, 강제할 수단이 거의 없다. 그래서 보통 Coding Standard를 무시하는 개발자(개발 프로세스를 무시해야 개발을 빨리 끝낼 수 있다는 미친 생각을 하는 개발자들이 세상엔 꽤 많은 것 같다)들이 개발(말 그대로 dog의 foot을 의미) 코딩을 해놓고,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일이 진행되는 듯.
- 그나마 정해놓은 Rule을 검사도 안하는 회사에선, 걍 그러고 만다. 그 코드는 시간이 지나면 만든 사람도 모르는 코드가 된다.
- 나중에 회사에서 정한 Coding Standard를 지키기 위해 몇주씩 체력소모작업을 한다(오마이갓).
솔직히 난 이걸 자동적으로 검사해 주는 툴이 있다는 정보를 잘 몰랐다. 그래서 표준을 안지키는 개발자를 원망만 했지. 때로는 나도 못된 버릇이 들어 표준을 잘 안지키기도 했고 ㅠㅠ.
정적 검사 툴들이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함 구해서 써봐야 할듯.
- 챕터 시작 부분마다 있는 명언(?)들
- "이 빌어먹을 우주는 조각조각 내서 다시 구축해야 한다"
4장 도입부의 명언이다. 우왕국!!! 머찌다!! 이 밖에도 가슴에 팍팍 꽂히는 명언들이.. 쎈쑤쟁이!!!
- 머릿말과 역자서문 아스트랄!
- "저는 영원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랜 세월 지속적인 통합에 푹 빠져 지내왔습니다."(폴 줄리어스의 머릿말 중)
-->감상: 컴덕후시군요(머엉).
이 책의 온갖 머릿말들은 꼭 놓치지 않고 정독하시길.ㅋ.
물론 평사원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들이라는 것도 있게 마련이지만(또한 쉉은 이빠시 마루타가 되어본 뒤 이게 좋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남에게 이게좋아!!! 하고 주장할 수 없는 성질이기도 하다;-;).
자기가 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일을 하면 좀더 일이 신나지 않을까나.
취미 생활도 마찬가지고.
ps: Ant라는 게 이책 저책에 계속 주연급으로 나오는군. 함 써볼까 ㅡㅡ.